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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니? <윤희에게>

This post is last updated 76 days ago.

마음에 그리움이 어느 정도 쌓여야 더는 참을 없어질 라고 말할 있을까요. 그때가 오면 우린 지내니?’ 마디를 내뱉을 있을까요? 올해 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기도 했던 <윤희에게> 11월 14일(목) 겨울의 초입에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임대형 감독의 신작, 김희애 주연의 <윤희에게>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소복이 담아냅니다.

홀로 딸을 키우며 사는 여인 윤희(김희애)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정작 그 편지를 우편함에서 발견한 건 윤희의 딸 새봄(김소혜)입니다. 편지를 읽은 새봄은 이 편지의 발신자와 엄마를 꼭 만나게 해주겠다고 결심하고, 엄마를 설득해 눈의 마을 오타루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 곳에서 “내게 남은 삶은 벌인 줄 알았다”던 윤희는 삶의 더께를 툭툭 털어내고 다가올 봄의 희망과 마주합니다.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은 영화의 장르를 “중년 여성 퀴어 멜로”라고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오래도록 남성중심적 사고가 뿌리내리고 있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중년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퀴어 멜로. 이 영화는 왜 이제야 만들어졌을까, 김희애 배우가 윤희 대신 다른 역을 맡을 뻔한 사연, 닮은꼴 영화로 알려진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1999)와 관계 그리고 감독이 실수로 발설한 삭제 신 이야기까지. 특별 손님으로 함께 한 임대형 감독이 <살롱 드 스포금지> 67회에서 들려드립니다.

editor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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