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9 한국영화 배우 흥행 파워 2위~10위

This post is last updated 132 days ago.

02 황정민

point 96.440

WORKS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로드무비>(2002) <바람난 가족>(2003) <여자, 정혜>(2004) <너는 내 운명>(2005) <사생결단>(2006) <검은 집>(2007) <그림자살인>(2009) <부당거래>(2010) <신세계>(2012) <남자가 사랑할 때>(2013) <국제시장>(2014) <베테랑>(2015) <검사외전>(2015) <곡성>(2016) <아수라>(2016) <군함도>(2017) <공작>(2018)

COMMENT 매너리즘 없는 ‘베테랑’ 배우. 전형적일 법한 배역도 펄떡이게 만드는 흥행 ‘브라더’.


<장군의 아들>(1990)과 <쉬리>(1990) 단역을 거쳐 데뷔작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를 통해 연극・뮤지컬 무대에서 쌓은 실력을 드러냈다. 이때부터 2018년까지 황정민의 출연작은 한 해도 빠짐없이 극장에 걸렸다. 감독도 관객도 장르를 불문하고 잘 차려진 밥상을 맛깔나게 소화하는 황정민의 연기를 원했다.

작품을 고르는 탁월한 감식안, 어떤 배역이든 펄떡이게 만드는 연기력, 지칠 줄 모르는 성실함은 수상과 흥행으로 이어졌다. 2015년에는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으로 연이어 천만 영화배우에 올랐고, 2017년 <군함도>로 누적 관객 1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황정민은 2019년 한 해 동안 숨 고르기를 하며 준비한 기대작 세 편으로 2020년 스크린에 복귀한다. 범죄 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이정재, 박정민과 호흡을 맞추며, 임순례 감독의 신작 <교섭>에서는 현빈과 함께 중동지역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출하는 외교관을 연기한다. 스릴러 <인질>에서는 인질 사건에 휘말린 유명 배우 ‘황정민’ 역을 맡아 흥행 파워를 입증할 예정이다.

정유미


03 송강호

point 87.937

WORKS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초록물고기>(1997) <넘버 3>(1997) <조용한 가족>(1998) <쉬리>(1999) <반칙왕>(2000)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YMCA 야구단>(2002) <살인의 추억>(2003) <효자동 이발사>(2004) <남극일기>(2005) <괴물>(2006) <우아한 세계>(2007) <밀양>(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박쥐>(2009), <의형제>(2010) <푸른소금>(2011) <하울링>(2012) <설국열차>(2013) <관상>(2013) <변호인>(2013) <사도>(2014) <밀정>(2016) <택시운전사>(2017) <마약왕>(2018) <기생충>(2019) <나랏말싸미>(2019)

COMMENT 시대의 공기를 얼굴에 담아내는 21세기 국민 배우. 실화 바탕 시대극과 만나면 신뢰도 최상. 대한민국 거장 감독들의 최애 배우.


만약 지난  35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배우 흥행 파워 1위는 두말없이 배우 송강호의 차지다. 1984년부터 2008년까지 25년 간 집계한 흥행 파워 2위에 올랐던 그는 한국 영화계 환경과 관객 층이 완전히 뒤바뀐 최근 10년 배우 흥행 파워에서도 3위를 유지했다. 2000년 이후 ‘한국의 국민 배우’ 타이틀은 송강호의 몫이다.

<넘버 3> <조용한 가족>에서 ‘송강호 식 코미디’로 관객을 사로잡은 그는 <쉬리> 이후 다양한 장르적 탐험을 시도했다.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 등 한국 거장 배우들과 함께 누아르, 괴수드라마(?), 서부극, SF까지 장르를 누볐고, 언제나 가장 송강호다운 동시에 지금까지와 또 다른 송강호의 얼굴을 드러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러던 중 변곡점은 2013년 <변호인>과 함께 찾아왔다. 송강호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사랑받은 동시에 가장 격렬한 공격을 받았던 실존 인물을 연기했고,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을 명대사로 만들어 버렸다. 지금까지 배우 송강호의 ‘소시민적 매력’이라 불렸던 기운은 그의 얼굴에 차곡차곡 담겨온 시대의 공기였음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이후 <사도> <밀정> <택시운전사> 그리고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몇백년의 시차를 오가며 송강호의 얼굴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 역할을 맡고 있다. 2020년 송강호의 선택은 <비상선언>이다. 항공재난을 소재로 배우 이병헌과 재회한다. <우아한 세계>와 <관상>에서 이미 찰떡 호흡을 검증한 한재림 감독의 작품이니 잔뜩 기대하며 기다릴 일만 남았다.

박혜은


04 류승룡

point 76.863

WORKS <거룩한 계보>(2006) <바람의 화원>(2008) <불신 지옥>(2009) <시크릿>(2009) <퀴즈왕>(2010) <된장>(2010) <평양성>(2011) <아이들>(2011) <고지전>(2011) <최종병기 활>(2011) <내 아내의모든 것>(2012)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7번방의 선물>(2013) <표적>(2014) <명량>(2014> <손님>(2015) <도리화가>(2015) <염력>(2018) <7년의 밤>(2018) <극한직업>(2019)

COMMENT 사극과 코미디에서 솟아나는 카리스마. 명실공히 ‘사천만 배우’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2004)로 데뷔해 <거룩한 계보>(2006)에 출연할 때까지 장진 사단의 일원, 장진의 페르소나로 불렸다. 선 굵은 인상이어서 <황진이>(2007) <바람의 화원>(2008) <평양성>(2011) 등 주로 사극에서 역할을 맡다가 2011년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 장수 쥬신타 역으로 흥행 배우 대열에 올라선다. 이어 2012년에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과 천만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 두 편으로 인지도와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초에 개봉한 <7번 방의 선물>과 2014년 여름을 집어삼킨 <명량>이 천만 영화 기록을 세우면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이후 <도리화가>(2015) <염력>(2018) <7년의 밤>(2018)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흥행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2019년 코미디 <극한직업>으로 네 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한 ‘4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세를 몰아 2020년에는 세 편의 영화를 공개한다. 코미디 <입술은 안 돼요>, 이준익 감독의 사극 <자산어보>,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까지 류승룡의 주 종목들인 장르여서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정유미


05 유해진

point 72.096

WORKS <신라의 달밤>(2001) <무사>(2001) <공공의 적>(2002) <라이터를 켜라>(2002) <광복절 특사>(2002) <해안선>(2002) <빙우>(2003) <달마야, 서울가자>(2004) <혈의 누>(2005) <왕의 남자>(2005) <국경의 남쪽> (2006) <타짜>(2006) <이장과 군수>(2007)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2007) <트럭>(2007) <강철중:공공의 적 1-1>(2008) <전우치>(2009) <이끼>(2010) <죽이고 싶은>(2010) <부당거래>(2010) <적과의 동침>(2011) <마마>(2011) <미쓰GO>(2012) <간첩>(2012) <감기>(2013) <소수의견>(2013) <인간중독>(2014)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타짜-신의 손>(2014) <극비수사>(2015) <베테랑>(2015) <그놈이다>(2015) <럭키>(2016) <공조>(2017> <택시운전사>(2017) <1987>(2017) <레슬러>(2018) <완벽한 타인>(2018) <말모이>(2019) <봉오동 전투>(2019)

COMMENT 인간미 넘치는 코미디와 구강 액션의 장인. 흥행 견인 조연에서 흥행 책임 주연으로 도약. 리얼 예능 출연이 되레 약이 되는 특수한 사례.


2000년대 초반, 터지는 코미디 영화에는 반드시 유해진이 있었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얼굴로 주로 조폭이 되고, 때론 소시민도 되고, 때론 사극에서 만나도 자연스럽게 웃음을 선사하는 배우. <왕의 남자> <타짜> <전우치>에서 배우 유해진의 인간미 넘치는 코미디와 따라올 자 없는 구강 액션은 확실히 흥행을 견인하는 힘으로 작용했다.

그가 ‘코미디 특화 흥행 조연’이라는 틀을 박차고 나온 건 강우석 감독의 <이끼> 였다. 웃음기를 거둔 유해진의 광기는 전율을 일으키기 충분했고, 감독들도 관객도 그의 넓은 스펙트럼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굳이 따지자면 조연이지만, 각인된 존재감은 주연은 여러 작품들을 거쳐 ‘투톱’ 영화에 주연으로 안착한 그는 <럭키>를 통해 ‘배우 유해진’의 관객 동원력(697만 명)을 확실히 증명했다.

배우 유해진의 현명함은 그 이후 선택에서도 드러난다. <1987> <완벽한 타인> <말모이> <봉오동 전투> 등 주조연의 구분에 얽매이지 않고, 관객이 사랑하는 인간미 넘치는 코미디와 새로운 실험을 병행하는 중이다. 2020년에는 SF로 돌아온다. 우주선 ‘승리호’에 송중기, 김태리와 함께 탑승할 예정으로,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혜은


06 이정재

point 68.869

WORKS <정사>(1998) <태양은 없다>(1999) <시월애>(2000) <선물>(2001) <흑수선>(2001) <오! 브라더스>(2003) <태풍>(2005) <하녀>(2010) <도둑들>(2012) <신세계>(2013) <관상>(2013) <빅매치>(2014) <암살>(2015) <인천상륙작전>(2016) <대립군>(2017)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사바하>(2019)

COMMENT 1990년대 청춘스타에서 2010년대 흥행메이커로 등극. 팀플레이에서 독보적인 매력 발산.


1990년대부터 활동한 배우가 2019년까지 흥행파워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일인데 이정재는 유일하게 순위가 상승한 배우다. 2009년 흥행파워 31위였다가 무려 25위가 올라 6위를 차지했다. 흥행파워 10위권 배우 중에서 데뷔가 가장 빠른 이정재의 저력은 확실한 역할 분담이다. 정우성과 주연한 <태양은 없다>(1999), 이범수와 주연한 코미디 <오! 브라더스>(2003) 등 투톱 영화와 <도둑들>(2012) <신세계>(2013) <관상>(2013) <암살>(2015) 등 멀티캐스팅 영화에서 연기력뿐 아니라 흥행력이 두드러졌다.

특히 최동훈 감독과 작업한 <도둑들>과 <암살>은 이정재에게 두 편의 천만 배우 타이틀을 안겼다. 여기에 특별 출연한 <신과 함께> 시리즈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이정재의 흥행 파워를 확고히 입증했다. 차기작은 2020년 기대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세계>에 이은 범죄 장르이며 황정민, 박정민과 펼칠 페어플레이가 벌써 흥행 예감을 치솟게 한다.

정유미


07 오달수

point 62.542

WORKS <올드보이>(2003) <마지막 늑대>(2004) <효자동 이발사>(2004) <친절한 금자씨>(2005) <음란서생>(2006) <구타유발자들>(2006) <뚝방전설>(2006) <그해 여름>(2006) <우아한 세계>(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그림자 살인>(2009) <박쥐>(2009) <방자전>(2010) <해결사>(2010) <페스티발>(2010)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푸른 소금>(2011) <도둑들>(2012) <7번방의 선물>(2012) <파파로티>(2012) <변호인>(2013) <국제시장>(2014)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2014) <암살>(2015) <베테랑>(2015) <터널>(2016) <국가대표 2>(2016) <마스터>(2016) <살인자의 기억법>(2016)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조선명탐정: 흡혈 괴마의 비밀>(2017)

COMMENT 천만 요정. 코미디와 드라마의 무게 중심. 노련한 페이스 메이커.


연극 무대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배우 오달수는 <올드보이>의 개성 강한 코믹 악역으로 관객의 눈도장을 찍은 뒤, 독특한 리듬감의 코미디와 친근한 이미지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특히 오달수의 코미디는 진중한 드라마와 만났을 때 허를 찌르는 강약 조절로 무게 중심을 잡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천만 영화’가 매해 등장하면서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신과 함께-죄와 벌>까지 오달수의 출연 ‘천만 영화’가 줄줄이 쏟아졌고, 그는 ‘천만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2018년 2월 연극계 여성 동료 2인에게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2019년 2월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에 관해 경찰청이 ‘혐의 없음’으로 내사를 종결했다”고 전했지만, 이후 활동 재개 계획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

박혜은


08 김윤석

point 62.532

WORKS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7) <추격자>(2008) <거북이 달린다>(2009) <전우치>(2009) <황해>(2010) <완득이>(2011) <도둑들>(2012) <타짜: 신의 손>(2014) <극비수사>(2015) <검은 사제들>(2015) <1987>(2017) <암수살인>(2018)

COMMENT 최동훈 감독과 시너지. 15년째 흔들림 없는 연기력. 형사 역할 5전 5승.


1990년대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이미 유명한 배우였고 <베사메무쵸> <울랄라 시스터즈> 단역을 거쳐 2004년 <범죄의 재구성>에서 비중 있는 형사 역을 맡아 영화계로 무대를 넓혔다. 최동훈 감독의 <타짜>에서 아귀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전우치>(613만 명), <도둑들>(1,298만 명)에 출연하며 최동훈 감독과 세 편의 흥행작을 만들었다.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 <추격자>(2008), 이한 감독의 <완득이>(2011),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2015)도 관객 수 500만 명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출연작의 흥행 성적엔 기복이 있을지언정 김윤석의 연기력은 굳건하다. <황해>(2010) <남쪽으로 튀어>(2013) <해무>(2014) <남한산성>(2017)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흥행에 모두 김윤석의 대표작으로 남았다. 2018년에는 장준환 감독의 시대극 <1987>이 723만 명을 불러 모으며 천만 영화 <도둑들>에 이어 김윤석의 두 번째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범죄의 재구성>부터 <암수살인>까지 다섯 편의 영화에서 형사를 연기했고 다섯 편 모두 흥행했다. 차기작은 차기작은 류승완 감독의 <탈출: 모가디슈>(가제). 소말리아 내전으로 고립된 남북대사관 공관원들의 탈출 사건을 그린 실화 드라마로 조인성, 허준호와 호흡을 맞춘다.

정유미


09 강동원

point 58.922

WORKS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 <늑대의 유혹>(2004) <형사 Duelist>(200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M>(2007) <전우치>(2009) <의형제>(2010) <초능력자>(2010) <군도: 민란의 시대>(2014) <두근두근 내 인생>(2014) <검은 사제들>(2015) <검사외전>(2016) <가려진 시간>(2016) <마스터>(2016) <1987>(2017) <골든 슬럼버>(2018) <인랑>(2018)

COMMENT 액션을 예술로 바꾸는 타고난 액션 재능. 죄수복마저 힙하게 만드는 패션 센스. 예상을 뛰어넘는 코미디 감각, 남남 케미에서 확실한 흥행 보증.


차세대 대표 모델로 주목받던 강동원은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MBC, 2003) <1%의 어떤 것>(MBC, 2003)을 거쳐 코미디 로맨스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로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조금은 어수룩하고 망가져도 사랑스러운 순수 청년 역할도 호평받았지만, 그의 진짜 무기는 두번째 영화 <늑대의 유혹>에 있었다. 극장을 셔터소리로 가득차게 했던 ‘우산 신드롬’과 함께 새시대 새로운 청춘 스타가찾아왔다.

그러나 ‘청춘 스타’라는 수식에 갇혀 있을 마음이 없었던 그는 예쁜 로맨스보다 굵직한 서사를 선호했다. 자연스럽게 송강호, 하정우, 김윤석, 황정민 등 연기 파트너를 만났고, 그때마다 연기 호평과 흥행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장르적으로 배우 강동원의 흥행력을 증폭시키는 두 가지 요소는 액션과 코미디다. 무술 감독들이 혀를 내두르는 타고난 액션 재능과 꽤나 능청스런 코미디 감각을 갖춘 그가 황정민을 파트너로 만나 ‘남남 케미’를 선보인 <검사외전>은 970만 명의 폭발적 흥행에 성공했다.

흥행 파워 TOP 10위 안에 든 배우 중 강동원은 유일하게 ‘천만 영화’가 없는 배우지만, 결코 흠이 아니다. 그만큼 확고한 영화적 취향과 선택을 거쳐 현재의 위치에 올랐다는 방증이다. 2020년 강동원은 할리우드와 ‘반도’ 모두에서 생존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할리우드 진출작 재난 영화 <쓰나미 LA>의 촬영은 이미 마쳤고, 올 여름 <부산행>의 4년 뒤 폐허가 된 한반도에서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생존기 <반도>가 대기하고 있다.

박혜은


10 마동석

point 52.028

WORKS <비스티 보이즈>(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부당거래>(2010) <퀵>(2011)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이웃사람>(2012) <군도: 민란의 시대>(2014) <굿바이 싱글>(2016) <범죄도시>(2017) <챔피언>(2018) <신과함께-인과 연>(2018) <동네사람들>(2018) <성난황소>(2018) <악인전>(2019) <나쁜 녀석들: 더 무비>(2019) <시동>(2019) <백두산>(2019)

COMMENT 한국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이력과 조건을 가진 배우. 다작을 통해 쌓아 올린 친밀함과 내공. 액션 불패.


2004년 <바람의 전설>로 데뷔해 <비스티 보이즈>(2007)에서 무시무시한 사채업자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부터 주·조연, 우정 출연 특별 출연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부당거래>(2010)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가 흥행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고, 2012년 스릴러 <이웃사람>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240만 명을 동원하며 ‘대체불가’ 마동석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마동석은 범죄 액션 스릴러에 특화된 신체적 조건뿐 아니라 탁월한 코미디 리듬감까지 갖춘 의외성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속도로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직 폭력배 등 비슷한 역할을 맡는다는 지적도 따르지만, ‘마블리’라는 별칭에 힘입어 2016년에는 천만 영화 <부산행>은 마동석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 뒤이어 2017년 <범죄도시>, 2018년 <신과 함께-인과 연>, 2019년 <악인전> <나쁜 녀석들: 더 무비>까지 매서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차기작은 일찌감치 기대작 대열에 오른 마블 영화 <이터널스>. 마동석 aka ‘돈 리’가 전 세계에 어떤 위력을 떨칠지 2020년 11월이 기다려진다.

정유미

재미에도 안목이 있다. <더 스크린>

환영합니다. 2019년 1월 문을 연 영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더 스크린>은 가치 있는 문화 생활을 원하는 여러에게 더 좋은 경험을 약속하는 ‘컨시어지 미디어’입니다.

여러분이 귀한 시간을 들여 읽고, 듣고, 보고, 경험할 ‘멋진 문화 콘텐츠’와 1984년 창간해 26년 간 천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전문 월간지 <스크린>의 독점 아카이빙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More Stories
뉴스로는 몰랐던 테러의 한복판 <호텔 뭄바이>